「감정을 읽는 시간」의 6장에서는 사랑에 빠진 이들의 신체적 변화를 통해 감정과 호르몬의 상관관계를 다룬다. 무엇이 이 격렬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감정의 불을 지피는지를 밝혀냈다. 상사병 또는 이별의 고통은 자살까지 하게 만들 만큼 강렬한 힘을 지닌 감정이다. 오랜 세월 학자들은 열정적인 사랑의 생물학적 근거를 밝혀내기 위해 과학적인 방법으로 연구해오기는 했지만, 사랑의 마법에 대한 비밀은 영원할 것이다. 또한, 진실한 사랑은 통증도 더 잘 견딜 수 있다는 흥미로운 사실을 알려준다. CHAPTER 6. 사랑: 그 무엇도 이기지 못할 막강함사랑은 왜 아픈가흔히 말하는 '이룰 수 없는' 사랑을 상사병 또는 상심증후군이라 부른다. 가장 큰 증상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혈중 농도가 엄청나게 높아진다는..
「감정을 읽는 시간」의 5장에서는 충만하지만 순식간에 사라지는 행복이라는 감정을 들여다본다. 행복을 느끼는 것은 개인의 유전자와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고, 마음이 기쁘거나 행복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더 친절하고 우호적이 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항우울제는 우울증 환자들만 아니라 기쁨과 행복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인간은 이유없이 항상 행복하기만 원하는 것은 아니며, 반드시 현실과의 실제적인 접촉이 있어야 한다. CHAPTER 5. 행복: 영원히 느끼고 싶은 찰나의 감정나에게도 행복할 권리가 있다행복은 의도적으로 만들기가 너무 힘든 감정이며,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는 허망한 감정이기도 하다. 과연 행복을 느낄 때 우리의 뇌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행복은 단순한 감관 인식으..
「감정을 읽는 시간」의 3장에서는 고독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치 감기 바이러스처럼 감정도 사람들 사이에서 전염되며, 고독이 어떻게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되는지 그 과정을 설명한다. 또한, 고독과 고립감의 차이와 고독을 극복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Chapter 3. 고독: 어서 누군가를 만나야 한다는 경고그가 외로우면 나도 외롭다인간은 독감이나 콜레라균 같은 병원균만 아니라 다양한 감정도 서로에게 전염시킨다. 대표적으로 웃음의 전염력은 잘 알려져 있다. 공포심도 역시 비슷한 전염력을 갖는다. 그렇다면, 고독과 같은 지극히 사적인 감정도 전염될 수 있을까? 고독은 감기 바이러스처럼 두려움을 불러일으킨다. 고독한 사람은 혼자라는 느낌, 배척당했다는 느낌을 주변 사람들에게 전염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그냥 안다...
「감정을 읽는 시간」의 2장에서는 두려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인간이 두려움을 느끼지 못했다면 인류는 이미 멸망했을 것이다. 잘 알려진 생존을 위한 작용 이외에 두려움에는 또 다른 측면이 있다는 점을 부각한다. 흔히 같은 의미로 쓰이는 두려움(공포)과 무서움이 어떻게 다른가를 설명하고, 두려움(공포)의 새로운 긍정적인 측면에 대해서도 다룬다. CHAPTER 2. 두려움: 살기 위해 가장 먼저 느껴야 할상상만 해도 무서운 나는 겁쟁이일까19세기말 학자들은 편도핵이 들어있는 측두엽을 원숭이의 뇌에서 제거하는 실험을 했다. 그랬더니 사납던 원숭이가 순식간에 순한 양으로 탈바꿈하였다. 다른 실험에서 편도핵을 제거한 고양이는 개를 보고 피하지 않았고, 쥐는 고양이를 보고도 달아나지 않았다. 이런 실험들은 공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