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읽는 시간」의 2장에서는 두려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인간이 두려움을 느끼지 못했다면 인류는 이미 멸망했을 것이다. 잘 알려진 생존을 위한 작용 이외에 두려움에는 또 다른 측면이 있다는 점을 부각한다. 흔히 같은 의미로 쓰이는 두려움(공포)과 무서움이 어떻게 다른가를 설명하고, 두려움(공포)의 새로운 긍정적인 측면에 대해서도 다룬다. CHAPTER 2. 두려움: 살기 위해 가장 먼저 느껴야 할상상만 해도 무서운 나는 겁쟁이일까19세기말 학자들은 편도핵이 들어있는 측두엽을 원숭이의 뇌에서 제거하는 실험을 했다. 그랬더니 사납던 원숭이가 순식간에 순한 양으로 탈바꿈하였다. 다른 실험에서 편도핵을 제거한 고양이는 개를 보고 피하지 않았고, 쥐는 고양이를 보고도 달아나지 않았다. 이런 실험들은 공포가 ..
「감정을 읽는 시간」의 저자 클라우스 페터 지몬은 유럽의 과학·학술 전문지인 의 책임 편집자이다. 그는 감정에 대한 여러 질문들을 던지며 감정이 내린 결정이 우리의 행동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야기한다. 또한, 감정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합리적이며, 감정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면 보다 주체적으로 감정을 대할 수 있고 더 현명한 결정을 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알려준다. 감정을 읽는 시간Chapter 1. 감정: 느낀다는 것에 관하여감정이 태어나는 곳왜 인간은 감정을 느낄 수 있을까? 진화생물학자들에 따르면, 그것이 인류에게 엄청난 성공을 가져다주었기 때문이다. 감정은 인간을 움직이는 가장 커다란 힘이자 이유이다. 호기심, 공포심, 번식을 위한 사랑, 시기심 등도 이에 포함된다. 감정은 우..
「인간은 기계보다 특별할까?」의 7-9장에서는 미디어와 인간에 대해 말한다. 7장에서는 현대 사람들에게 주요한 소통창구가 된 소셜 미디어가 인간관계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왔는지, 8장에서는 빅 데이터를 얼마나 믿을 수 있는지, 그리고 9장에서는 현실 세계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은 가상현실의 존재에 대해 생각해 본다. 7. 기계, 인간의 새로운 동반자 기술이 발달하면서 생긴 가장 큰 변화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이다. 얼굴을 보지 않고도 이야기할 수 있고, 장소의 제약도 받지 않고 24시간 소통할 수 있는 통로들이 생겼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리의 삶은 크게 달라졌고, 민족, 언어, 그리고 국경을 초월해 친구가 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나 온라인에 접속할 수 있고, 얼굴을 몰라도..
의 4-6장에서는 인간과 기계가 함께 공존해야 하는 미래시대에 떠오를 이슈들에 대해 다룬다. 특히 5장에서는 '과학기술로 인간의 도덕성도 향상시킬 수 있는가?'라는 놀라운 질문을 던지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과연 기술을 이용하여 인간과 로봇을 도덕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이 정당화될 수 있는지 고찰한다. 4. 노동의 의미와 가치 인간의 생존에 있어 노동은 필수적인 일이었다. 기술이 발달하면서 노동자들이 하던 일을 기계와 로봇이 대신하는 것이 현실이 된 지금, 인간의 노동과 여가의 관계에 대해 한 번쯤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누군가는 기술이 더욱 발달할 미래에는 인간이 일하지 않아도 되는 때가 올 것이라 주장한다. 로봇이 사람의 일을 대신할 수 있다면, 우리는 기계가 노동하도록 하고, 그 시간에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