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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 케이시의 「삶의 열 가지 해답」 중 첫 번째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을 알아본다. 

 

1. 과연 신은 존재하는가?

그리스도 의식

케이시의 리딩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단어 중 하나는 그리스도 의식이다. 그의 가르침의 근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말을 확실히 파악해야 한다. 이 용어를 단지 신약성서에 국한된 의미로만 받아들인다면 이 말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단지 표현만 다를 뿐 세상의 거의 모든 종교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가르침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이웃에 대한 사랑과 타인에 대한 봉사를 실천하라는 가르침이다. 우리가 믿는 종교에 구속될 필요가 없으며, 케이시의 리딩을 각자의 입장에서 자유롭게 평가할 수 있다. 

 

그리스도 의식은 황금률보다 더 고차원적 개념이다. 의식하든 못하든 우리는 유일한 창조력 또는 신의 부분이라는 자각이 각자의 내부에 존재하며, 그 자각이 바로 그리스도 의식이다. 이것에 대한 앎은 대부분 사람들의 무의식 속에 잠재되어 있지만 그것을 의식 상태로 끌어올릴 수 있다. 자신의 마음을 열고 자신을 이런 힘에 조화시킬 수 있다. 이러한 조화가 개인의 의지를 신의 의지 즉 창조력의 의지와 더욱 가깝게 이끌어준다. 이렇게 개인의 의지가 신의 의지와 조화를 이루게 되면, 우리는 세상을 새로운 관점으로 보게 되고, 삶의 방삭도 변하게 되며,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도 자연스럽게 바뀌게 된다. 그리고, 점차 예수처럼 우주의 힘을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 

 

예수는 그리스도 의식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었으며, 그가 그리스도라고 불릴 수 있었던 것은 이러한 신에 대한 조화 때문이었다. 그리스도 의식이 예수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신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누구라도 사용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내부의 그리스도 의식은 신에 이르는 통로이다

케이시는 대부분 사람들의 생각 속에 스며들어 있는 그리스도 의식을 따르는 데 있어서 예수가 실존인물이었는가 그의 삶이 신화였는가는 사실 부차적인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예수를 길 안내자, 모든 사람들이 신에게 가까이 갈 수 있도록 가장 신뢰할 만한 길을 제시해 주는 최고의 안내자라고 여겼다. 그리스도 의식을 따름으로써 우리는 풍요로움을 얻고 더 조화로운 존재가 될 수 있으며, 자기 자신을 용서할 수 있는 단계에까지 이르게 된다고 했다. 만일 우리 모두가 예수의 가르침을 실천하려는 공통된 의식을 지니고 실천한다면, 분명히 세상은 훨씬 더 살기 좋은 곳이 될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세상은 우리가 그 가르침을 충분히 행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 언젠가는 우리가 그 가르침을 실천할 것이라는 희망은 있다. 자기가 자신을 방해할 뿐이다. 

 

케이시는 우리에게 친절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이웃을 돕고 자신처럼 사랑하라는 예수의 가르침을 자주 언급했다. 우리 모두 내부에 그리스도 의식을 지니고 있으며, 영적 도움을 얻기 위해 삶을 통해 그 의식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스도 의식이 정확이 어떤 것인지 잘 이해되지 않는다 해도, 우리가 일상의 삶 속에서 험한 파도를 헤쳐나가는 데 있어서 그리스도 원리가 반가운 의지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문젯거리들을 그에게 떠넘기도록, 무거운 짐들을 그의 어깨에 내려놓도록 권유받았고,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이러한 사실은 커다란 도움과 한없는 위안이 될 수 있다. 

 

진언(Mantra) - 만물은 진동이다

케이시는 진언을 외우면 육체의 파동을 창조력에 동조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였다. 그는 명상을 할 때  '오~옴'하는 소리를 내면서 그 떨리는 소리에 마음을 동화시키고, 그 소리의 배후에 있는 본질을 느껴보라고 권했다. 그는 진언이 내면에 있는 직관과 통찰력 등을 불러일으켜서 우리를 내부에 있는 창조주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한다고 했다. 그러나, 이기적인 동기로는 이런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기적인 동기를 버리는 것이 명상에서 가장 중요한 조건이라고 했다. 명상을 하는 동안 진언 즉 만트라의 진동은 우리가 창조력에 동화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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