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읽는 시간」의 11장에서는 분노를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나은지 분노를 일으키는 원인을 외면하고 다른 일이나 생각으로 관심을 돌리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고찰한다. 분노와 너무 비슷하여 구분하기 힘든 화라는 감정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CHAPTER 11. 분노: 나를 드러내는 가장 극한 방법나도 힘이 있다는 걸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분노는 감정의 사슬에서 제일 꼭대기 자리에 있다. 처음에는 무언지 모르지만 눈에 거슬리고 신경이 쓰인다. 그러다 서서히 불만이 쌓인다. 그것이 계속되면 짜증이 나고, 이어 더 높은 단계인 분노가, 그리고 마지막에는 격분이 나타난다. 그 상태를 억지로 누르려고 하면 언젠가는 폭발물처럼 한꺼번에 터져버린다. 극단적인 경우 미쳐 날뛰며 난동을 부리고 사건을 발생..
「감정을 읽는 시간」의 10장에서는 호르몬이 다른 사람을 신뢰하는데 얼마나 지대한 작용을 하는지를 밝힌다. 호르몬 하나에 따라 다른 사람들에 대한 신뢰도에 큰 차이가 발생하고, 감정과 호르몬의 관계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을 소개한다. CHAPTER 10. 신뢰: 섬과 섬을 잇는 감정의 다리내 말이라면 일단 의심하고 보는 너에게신뢰의 감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생물학적 요인 중 하나가 바로 옥시토신같은 호르몬이다. 옥시토신이 친밀한 관계를 만든다는 것은 이미 오래전부터 알려진 사실이다. 대초원 들쥐는 친척인 산악쥐와 달리 평생 일부일처제를 유지한다. 한번 사랑의 밤을 보낸 짝에게는 평생 정조를 지킨다. 결정적인 원인은 이들의 두뇌에서 발견되는 과도한 수의 옥시토신 수용기다. 산악 들쥐는 그렇지 않다.사람..
목차 「감정을 읽는 시간」의 8장에서는 슬픔을 이야기한다. 남녀의 슬픔은 표현방식만 다를 뿐 성별에 따른 차이는 없다. 사별로 인한 슬픔을 허용하고, 상실의 아픔을 삶에서 일어나는 한 과정으로 여기는 것이 중요하다. 이 장의 마지막에서는 그리움이라는 감정에 대해 알려준다. 그리움은 슬픔처럼 지나간 인생을 돌아보게 하고, 우리 삶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준다. CHAPTER 8. 슬픔: 참고 참고 또 참지 말고 울어라눈물 흘리는 여자, 침묵하는 남자몇 달 전 임신 중인 아이를 잃은 한 부부가 있다. 부인은 인생이 무의미하게 여겨지며 잠을 잘 못 자고 악몽에 시달린다고 했다. 처음에는 주변에서도 많은 지지와 위로를 주었지만 서서히 주변 사람들의 인내심도 바닥이 나고 있는 듯하다. 사람들..
목차 「감정을 읽는 시간」의 8장에서는 복수심에 대해 알아본다. 복수심은 문화와 사회적 환경에 의해 큰 영향을 받으며, 용서는 깊은 신앙심이나 개인적인 성찰의 과정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 사적 제재 차원의 복수는 현대적인 관점에서 나온 것이며, 복수심은 법 제도만 아니라 문화적·경제적·사회적인 조건에 의해 지대한 영향을 받는다. 무엇보다 복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복수하는 사람이 복수의 상대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제대로 전달되었는가이다. 이 장의 마지막에서는 복수를 했을 때 사람들이 속으로 기쁨을 느끼고 좋아하는 고소함이라는 감정을 언급한다. CHAPTER 8. 복수심: 누구도 나에게 함부로 할 수 없다복수할 것인가, 용서할 것인가예기치 못한 일로 사랑하는 가족이 죽은 상황에서 누군가는 가해자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