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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영화의 대명사인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의 내용을 통해 등장인물과 핵심내용을 알아본다.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 포스터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Usual Suspect 1996)-겉으로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소개

<유주얼 서스펙트>처럼 강렬한 인상을 주는 영화는 흔치 않다. 1995년에 브라이언 싱어가 감독하고 크리스토퍼 맥쿼리가 각본을 써서 개봉한 이 네오 누아르 범죄 스릴러는 대중 관객들과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거미줄처럼 복잡한 줄거리와 말문을 막히게 하는 반전 있는 결말로, <유주얼 서스펙트>는 분석하고 논의하기를 요구하는 영화이다. 이 영화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내의 산 페드로 항구에서 대규모 범죄 유혈 사태가 발생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 사건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용의자 로저 버벌(떠벌이) 킨트는 수사 당국에 체포되고, 연방 수사관 데이브 쿠얀은 그를 집중적으로 취조한다. 절름발이로 몸이 불편한 버벌은 사건의 처음부터 끝까지 자세하게 진술을 하는데, 그의 말에 따르면 결국 사건의 실마리를 모두 쥐고 있는 사람은 카이저 소제라는 정체불명의 인간이다. 카이저 소제는 거대 지하조직의 두목이라고 하는데, 그를 본 사람은 없다. 

핵심내용

1. 캐릭터 가면 벗기기

<유주얼 서스펙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풍부한 캐릭터들의 출연이다. 이 영화에는 강도에 실패하여 체포된 여러 범죄자들이 등장한다. 각각의 캐릭터는 성격과 동기가 다르다. 이 영화에는 케빈 스페이시가 주연한 로저 '버벌' 킨트의 불가사의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버벌은 겉보기에는 장애가 있고 허약한 사기꾼이지만, 그의 겉모습 아래에는 매혹적이면서 기만적인 재능이 있다. 다른 용의자들과의 상호작용과 찾기 힘든 인물 카이저 소제와의 수수께끼 같은 관계가 서사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로저 버벌 킨트 역을 맡은 케빈 스페이시의 연기는 나무랄 데가 없다. 그는 버벌 캐릭터의 복잡한 성격을 쉽게 탐색하고, 취약함과 교활함 사이를 오가고, 시청자들은 그의 본질에 대해 끊임없이 의문을 갖게 된다. 스페이시의 묘사는 미스터리한 버벌이란 인물에게 흥미를 더하며 결코 평범하지 않다. 도덕적 스펙트럼의 반대쪽 끝에서 집행자 딘 키튼이 등장한다. 키튼은 매우 복잡한 인물로, 범죄를 저지른 과거에 시달리며 범죄자의 삶에서 빠져나오려는 뜨거운 열망을 갖고 있다. 가브리엘 번의 냉철하고 우울한 연기는 키튼에게 시청자들이 그에게 공감할 수 없게 만드는 비극적인 영웅주의의 감각을 불어넣는다. 이뿐만 아니라, <유주얼 서스펙트>는 영화에 깊이와 매력을 더해주는 조연 배우들의 풍부한 연기를 자랑한다. 스티븐 볼드윈이 연기한 맥마너스와 케빈 폴락이 연기한 호크니, 그리고 베니치오 델 토로가 묘사한 펜스터는 각각 긴장감, 지성, 그리고 엉뚱함과 유머를 이 영화에 더해준다. 

2. 내러티브 풀기

<유주얼 서스펙트>의 특징 중 하나는 비선형적 서사 구조이다. 이야기는 버벌이 형사에게 사건을 다시 말해주는 것을 통해 펼쳐지며, 강도는 실패하게 되고 이어지는 사건들이 점차 드러난다. 이 스토리텔링 기법은 형사와 나란히 퍼즐을 맞추면서 시청자들을 영화에 몰입하게 하고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든다.이 영화는 서스펜스와 연출의 마스터 클래스이다. 맥쿼리의 각본은 붉은 청어와 미묘한 단서들로 가득 차 있어 시청자들로 하여금 찾기 힘든 카이저 소제의 정체에 대해 추측하도록 부추긴다. 버벌의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관객들은 스토리텔러의 신뢰성에 대해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며 스릴 넘치는 게임을 하는 것처럼 흥미롭게 영화를 볼 수 있다. <유주얼 서스펙트>의 클라이맥스는 정말 놀랍다. 스포일러를 하지 않고 카이저 소제의 진짜 정체가 밝혀지기까지 일어난 사건들은 이 영화의 각본와 연출의 훌륭함에 대한 증거이다. 마지막 반전은 등장인물들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헀던 모든 것과 그들의 동기에 대해 의심하게 하고, 영화가 끝난 후에도 반전의 여운이 남아 영화에 대한 생각을 멈출 수 없는 그런 결말이다. 

3. 잊을 수 없는 연기

이 영화의 줄거리와 구조는 부인할 수 없을 정도로 인상적이지만, <유주얼 서스펙트>는 출연진들의 훌륭한 연기 덕분에 많은 성공을 거두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케빈 스페이시는 허약하고 부족해보이지만 빈틈없고 이중적인 로저 버벌 킨트역할로 오스카 상을 수상했다. 겉보기에는 무력해 보이는 한 사람에서 교활한 사기꾼으로 변신한 그의 모습은 그의 연기력을 여지없이 잘 보여주었다. 가브리엘 번이 연기한 딘 키튼은 이 영화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인물이었다. 키튼의 내면의 혼란과 범죄를 저지른 과거에서 벗어나기 위한 사투는 번이 섬세하고 깊이있게 전달했다. 그의 연기는 스페이시가 표현한 버벌 킨트를 조화롭게 보완하는 역할을 했다.  스티븐 볼드윈, 케빈 폴락, 그리고 베니치오 델 토로를 포함한 다른 배우들은 그들의 캐릭터에 진정성과 감정으로 힘을 불어 넣었다. 이들의 캐릭터들은 긴장과 유머로 용의자들 사이에서 상호작용을 갈라놓으며 전체 이야기에 독특한 맛을 더했다.

결론

<유주얼 서스펙트>는 스토리텔링, 캐릭터 전개, 서스펜스의 명작으로, 복잡한 서사 구조와 기억에 남는 캐릭터, 훌륭한 연기가 어우러져 영화를 다 보고 나서 끊임없이 토론하고 캐릭터들의 관점에서 다시 영화를 생각하게 만든다. 아직도 카이저 소제와 <유주얼 서스펙트>의 수수께끼를 경험하지 못했다면, 지금이 바로 이 영화를 만나볼 때이며, 이 네오 누아르 명작은 한번 보고 나면 관객을 혼란스럽게 하고, 다시 보고 싶게 만드는 작용을 한다는 것을 미리 말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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