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설국열차(Snowpiercer)소개 등장인물 핵심내용 결론

한국의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데뷔작인 영화 <설국열차>의 내용을 이해하고 등장인물들과 이 영화의 핵심적인 내용은 무엇인가 알아보도록 한다.

 

영화 설국열차

 

영화 설국열차 (Snowpiercer 2013)- 절망 속에 희망이 있다 

소개

<설국열차>는 2013년에 개봉했으며, 단 한 대의 열차가 인류 생존의 마지막 보루가 되는 얼어붙은 세계를 통해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이 영화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파헤치면서 이 영화가 지닌 사회적인 메시지와 캐릭터들의 역동성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이 영화는 지구가 기상 이변으로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게 된, 일종의 종말론을 배경으로 한다. 살아남은 사람들을 태운 기차 한 대가 끝없이 궤도를 달리고 있다. 춥고 배고픈 사람들이 바글대는 빈민굴 같은 맨 뒤쪽의 꼬리칸과 선택된 사람들이 술과 마약까지 즐기며 호화로운 객실에서 뒹굴고 있는 앞쪽칸이 있다. 열차 안의 세상은 결코 평등하지 않다. 기차가 달리기 시작한 지 무려 17년째, 꼬리칸의 젊은 지도자 커티스는 긴 세월 준비해 온 폭동을 일으킨다. 기차의 심장인 엔진을 장악하고, 꼬리칸을 해방시키고 마침내 기차 전체를 해방시키기 위해 절대권력자 윌포드가 머물고 있는 기차의 맨 앞쪽 열차칸을 향해 질주하는 커티스와 그를 따르는 꼬리칸 사람들. 그들 앞에는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등장인물

꼬리칸	커티스: 크리스 에반스가 연기한 커티스는 꼬리칸의 혁명을 일으키는 젊은 지도자이다.
	길리엄: 존 허트가 연기한 길리엄은 꼬리칸의 지도자이다. 맨앞칸의 지도자 윌포드가 젊은 시절 친구사이였었다.
감옥칸	남궁민수: 송강호가 연기한 남궁민수는 딸 요나를 키우며 감옥칸에 갇혀 살아왔는데, 실은 이 열차의 보안설계자이기도 하다.
	요나: 고아성이 연기한 요나는 트레인 베이비로, 열차 안에서 태어나 한번도 땅을 밟아본 적 없다. 꼬리칸 사람들이 열차를 지나면서 혼란이 일어나고, 실종되었던 티미라는 어린 소년을 우연히 기차 바닥칸에서 발견하여 충격을 받는다. 커티스와 남궁민수의 보호와 희생으로 혼란 속에서도 티미와 함께 마지막까지 살아남는다. 어찌 보면 최후의 승리자라고도 볼 수 있다.
머리칸	메이슨: 틸다 스윈튼이 연기한 메이슨 총리는 열차 맨 앞칸에서 윌포드 다음가는 제 2인자로, 자신의 이득과 안위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비열한 인물이다.

핵심내용

1. 오싹한 사회적 우화

<설국열차>는 냉동 디스토피아적 환경을 독창적으로 사용하여 사회 불평등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제공한다. 기후 재해로 황폐해진 세상에서, 인류의 잔재들은 거대한 기차에 갇혀 있으며, 각각의 열차는 서로 다른 사회 계층을 의미한다. 앞쪽칸은 호화롭고 풍요로운데 반해 뒤쪽은 배고프고 불결함의 병치는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볼 수 있는 부의 격차를 극명하게 대비하여 보여준다. 크리스 에반스가 열연한 주인공 커티스의 눈을 통해, 시청자들은 기차의 꼬리 부분으로 밀려난 사람들의 처절함과 결의를 지켜본다. 계급투쟁과 억압에 대한 영화의 사실적인 묘사는 관객들로 하여금 우리 세계에 존재하는 불평등에 대해 성찰하는 기회를 준다. 

2. 캐릭터들의 역동성과 도덕적 딜레마

<설국열차>는 단순한 액션으로 가득한 스릴러물이 아니라 인간 본성의 깊은 곳을 드러내는 캐릭터 중심의 드라마이다. 커티스와 그의 꼬리칸 동료들이 열차의 앞쪽을 향해 위험한 여행을 시작하면서, 그들은 그들의 인간성을 시험하는 도덕적 딜레마에 직면한다. 영화 속 캐릭터 전개는 전체 출연진의 뛰어난 연기로 미묘하고 설득력이 있다. 틸다 스윈튼이 연기한 기회주의자 메이슨 총리역과 송강호가 연기한 수수께끼 같은 남궁민수 캐릭터들은 이 영화의 이야기에 또 다른 이야기를 더하며 복잡하게 만든다. 각각의 동기와 결점이 있는 이 캐릭터들은 생존하기 위해 큰 대가를 치러야 하는 세상에서 그들이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질문하게 만든다. 

3. 황폐함 속의 희망

절망 속에서 <설국열차>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영화의 결론은 가슴아픈 동시에 생각에 잠기게 하며, 낙관의 빛을 제공한다. 극복할 수 없을 것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인류는 적응하고 진화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음을 암시한다. 이 회복력과 변화의 필요성이라는 근본적인 주제는 기후 변화, 사회 불평등, 그리고 사회 변혁의 필요성과 같은 문제들과 씨름하는 현세대에 강하게 반향을 일으켜왔다. <설국열차>는 우리에게 우리의 행동이 가져올 결과와 이 시급한 문제들에 대한 심각성을 생각하기를 간청한다. 

결론

<설국열차>는 기존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는 주옥같은 작품으로, 박진감 넘치는 서사와 흠잡을 데 없는 연기, 깊이 있는 사회적 메시지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영화를 보고 나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인류의 생존이 균형을 이루는 세상에서 희망, 회복력, 그리고 변화의 중요성을 적나라하게 일깨워주는 작품이다. <설국열차>는 우리 사회의 장단점과 역경을 이겨낼 수 있는 우리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거울 같은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