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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사건에 기반을 둔 영화 <체인질링>을 소개하고, 이 영화의 등장인물과 핵심 내용들이 무엇인지 정리해 본다. 

 

영화 체인질링 주인공 안젤리나 졸리가 등장한 포스터
영화 체인질링

영화 체인질링(Changeling 2008)- 정의와 모성에 대한 놀랍고 마음 아픈 이야기

소개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하고 2008년에 개봉한 영화 <체인질링>은 1920년대 로스앤젤레스의 어두운 이면을 통해 당시 사회분위기를 볼 수 있는 미스터리 스릴러이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전 세계 관객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전화통신회사에서 일하는 크리스틴 콜린스는 쉬기로 했던 날 직장에서 결원이 발생해서 어쩔 수 없이 출근하고, 아들과 다음 날 영화 보러 가기로 약속하지만, 늦은 오후 퇴근하고 돌아온 집은 텅 비어 있었다. 정신없이 아들을 찾지만 흔적도 없이 사라진 아이. 경찰에 신고하지만, 경찰관은 아이가 가출했을지도 모른다며 안일하게 대처한다. 얼마 후 경찰에게서 아이를 찾았다는 연락이 오고, 기차역에서 아이를 마주한 크리스틴은 충격에 빠진다. 아들 월터가 아닌 다른 아이를 월터라며 데려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찰은 이 아이가 자기 아들이 아니라는 크리스틴의 말을 믿어주지 않고, 그녀를 망상에 빠진 여자라고 한다. 그녀는 경찰서 반장에게 자기 아들을 찾아달라고 애원하지만, 그는 자기들이 빨리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엉뚱한 아이를 데려왔다는 걸 밝힐 수 없어서 오히려 그녀를 납치해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켜 버리는데......

등장인물

·크리스틴 콜린스: 안젤리나 졸리가 연기한 크리스틴은 하루아침에 아들이 실종되어 고통에 빠진다. 경찰이 데려온 아이가 아들 월터가 아닌 걸 알고 절망에 빠지지만, 아들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다. 

·구스타프 브리겔브 목사: 존 말코비치가 연기한 브리겔브 목사는 경찰 조직의 비리와 부패를 폭로하는 라디오 방송을 운영하는 사람이다. 경찰이 찾은 아이가 아들이 아니라는 크리스틴의 말이 기사로 나온 후 그녀를 불러 조언도 하고, 그녀가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당했을 때도 적극적으로 그녀를 찾아다니고 정신병원에서 그녀가 나갈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준다. 

·레스터 이바라 형사: 마이클 켈리가 연기한 이바라 형사는 캐나다 국적의 불법체류 소년을 발견하고 그 아이에게서 와인빌 양계장의 불법과 비밀에 대한 단서를 얻고, 하마터면 아무도 모를 뻔했던 죽은 소년들의 유해를 발견하여 연쇄살인사건의 전모를 파헤치게 된다.

핵심내용

1. 아들을 찾는 어머니의 절규

<체인질링>은 아들이 하루아침에 사라져 버린 엄마의 고뇌하는 여정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앤젤리나 졸리가 엄마 크리스틴 콜린스 역을 맡아 열연했으며, 어린 아들 월터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면서 크리스틴의 삶은 산산조각이 난다. 절망스러운 마음으로 그녀는 사랑하는 아들을 찾기 위해 도움을 얻고자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에 실종신고를 하지만, 이후에 전개되는 상황들은 너무나 실망스럽게도 부패한 경찰들과 기능하지 못하는 조직의 모습이다. J.J. 존스 경찰청장이 이끄는 LAPD는 크리스틴의 간청을 기각하고, 얼마 후 그녀의 실종된 아들을 찾았다고 주장한다. 기쁨도 잠시, 크리스틴은 경찰들이 이끄는 대로 기차역에서 아이를 마주했을 때 믿을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한다. 경찰이 월터라고 한 아이가 아들 월터가 아닌 것이다. 엄마인 크리스틴은 그 아이가 아들이 아닌 것을 확신하지만, 그녀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경찰들은 그녀가 틀릴 수 있다면서 아이가 아들이 맞다고 주장한다. 어쩔 수 없이 그녀는 아이를 집에 데려오지만, 아무리 봐도 아들이 아닌 것을 확신하는 크리스틴은 경찰에 그들이 데려온 아이가 월터가 아니라고 다시 항의하고, 경찰서 반장은 그녀를 강제로 납치하여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는 짓을 하기에 이른다. 이 끔찍한 상황은 부패한 LAPD에 대항하여 크리스틴이 물러나지 않고 정의를 추구하게 되는 무대를 마련한다. <체인질링>은 모성애와 불의, 인간 정신의 강인함을 절묘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극복할 수 없는 역경에 맞서 싸우는 어머니의 원초적인 감정과 결단력을 묘사한 앤젤리나 졸리의 크리스틴 콜린스 연기는 훌륭했다. 이 놀라운 이야기는 권력의 남용과 인간 정신의 회복력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역할을 충분히 해낸다. 

2. 실제 사건 와인빌 양계장 살인사건

<체인질링>은 로스앤젤레스 역사상 가장 악명높은 범죄 사건 중 하나인 와인빌 닭장 살인 사건의 참혹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이 영화는 1920년대 후반에 일어난 실제 사건들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들을 전달한다. 1928년, 고든 스튜어트 노스콧이 소유한 닭장 근처에서 몇몇 실종된 소년들의 유해가 발견되었을 때, 이 끔찍한 발견은 전국에 충격을 주었다. 이 영화는 언론의 광란, 대중의 분노, 그리고 어린 소년들을 잔인하게 살해한 노스콧의 체포와 유죄판결로 이어진 수사과정을 정확하게 묘사한다. 노스콧이 주는 공포감과 희생자들에게 가해진 공포는 안타깝지만 무서운 현실이었다. 

3.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탁월함

배우와 감독 모두 특출난 작품으로 유명한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체인질링>에서 그의 비할 데 없는 재능이 전면에 드러났다. 이스트우드는 이 훌륭한 영화의 감독으로서 시각적으로 충격적이고 감정적으로 감동을 주는 이야기를 능숙하고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세부 사항에 대한 그의 세심한 주의와 실제 사건에 대한 정확성은 관객들을 1920년대의 로스앤젤레스로 데려가고, 그 시대의 분위기와 사회적 규범이 어떠한지 보는 사람들이 느끼게 한다. 이 영화의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흠잡을 데 없는 촬영기법이다. 톰 스턴의 카메라 작업은 시대의 본질을 포작 한다. 세피아 톤의 비주얼과 차분한 프레임은 보는 사람들이 영화 속 이야기에 몰입하게 하며, 당시 시대상황을 자세히 알 수 있게 만든다. 또한, 이스트우드의 연출은 출연진들, 특히 크리스틴 콜린스를 연기하는 앤젤리나 졸리의 탁월한 연기를 이끌어낸다. 캐릭터의 감정적 혼란과 절망감, 그리고 흔들림 없는 결단력을 묘사한 그녀는 배우로서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했다. 

결론

<체인질링>은 보기드문 이야기, 특별한 연기, 그리고 현실의 사건을 결합한 빛나는 영화이다. 크리스틴 콜린스의 정의에 대한 탐구와 와인빌 양계장 살인사건의 실제 사건에 대한 묘사를 통해,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과 앤젤리나 졸리의 안정적인 연기로 <체인질링>은 현재까지도 시청자들을 감동시키며,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하여 진실과 정의, 그리고 엄마의 사랑의 힘을 인상적으로 표현한다. 그러므로, 만약 아직 <체인질링>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알지 못한다면, 이 영화의 놀라운 이야기를 꼭 알아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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