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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것만이 진실은 아니다>의 6장에서는 보이지 않는 에너지 세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인간은 물론 무생물도 에너지를 지닌 존재이며, 이 에너지들이 모여 하나의 거대한 에너지가 된다. 이 에너지들은 우주에 영원히 남는다. 눈에 보이는 것을 중요시하는 현대 사회에서 에너지를 잘 느끼기 위해서는 자신의 느낌을 무시하거나 의심하던 행동을 멈추고, 느낌을 잘 느끼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제6장 우리가 사는 세상

우리 모두는 하나

인체를 촛불에 비유하면 눈에 보이는 신체는 촛불에 해당되고, 신체를 둘러싸고 있는 에너지층들은 촛불에서 나오는 빛이 방사되는 공간에 해당된다. 촛불에서 나오는 빛의 입자가 촛불에서 멀리 떨어져 나가는 것처럼 보이듯이, 인체에서 나오는 빛인 에너지도 무한히 퍼져나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인체를 눈에 보이는 육체를 중심으로 무한히 뻗어나가는 하나의 에너지체로 인식한다면, '나'라는 존재는 밀도가 가장 높고 진동수는 가장 적은 육체를 중심으로 사방으로 퍼져나가는 에너지체이고, 상대방도 똑같이 에너지가 사방으로 퍼져 나가는 에너지 덩어리라 할 수 있다. 모든 동식물도 마찬가지로 사방으로 에너지를 방사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무생물까지도 미약한 에너지를 방출하고 있다. 이렇게 각 개체를 중심으로 에너지가 허공으로 퍼진다는 관점에서 우주를 파악한 후 그 반대 시각에서 우주를 보면 사실이 더욱 확실해진다. 허공에 가득한 근원적인 에너지가 나, 너, 그와 그녀 등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존재들로 나타나게 된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진짜 나인 진아(眞我)는 허공의 천지기운이고, 우리가 이제까지 몸이라고 여겼던 것은 진아와 연결되어 있는 물질적인 부분이다. 이 천지기운은 나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과 생명체의 진아이므로 결국 이 세상 모든 존재는 하나인 것이다. 

 

우주의 감시망, 걱정할 필요는 없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서는 모든 것이 에너지에 의하여 움직이고, 또한 에너지에 의하여 기록되고 보관된다. 어느 누구도 우주의 감시망을 빠져나갈 수 없다. 이에 대해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는 자신의 저서 <의식혁명>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주는 잊는다는 것을 모른다.(······) 우주의 모든 것은 특정 파장의 에너지를 발산한다. 이 에너지는 영원히 존재하며, 그 원리를 아는 사람들은 이것을 읽을 수 있다. 모든 언어, 행동과 생각은 영원한 기록으로 남게 되고 저절로 알려지게 된다. 거기에는 어떤 비밀도 없고 아무것도 숨길 수 없다. 우리 영혼은 모두가 볼 수 있도록 시간 안에 벌거벗은 채 서 있다."

 

숨기고 싶은 것들이 많은 현대인들에게는 우리가 몰래 할 수 있는 일은 없으며, 마음속에서만 하는 생각조차 모두 우주에 기록된다는 사실은 두려움이나 불안감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우주는 인간의 비리를 감시하고 추적해 징벌하려는 것이 아니다. 우주에는 비리나 징벌의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 만약 누군가 과거의 말, 행동이나 생각으로 인해 사후에 심판받거나 벌을 받을까 봐 두려워하고 있다면, 그것은 우리의 잘못된 고정관념 때문이다. 이 고정관념에 대해서는 3부에서 자세히 다룰 것이다. 

 

느낌으로 판단하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느낌에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는다. 그 느낌이 이성적 판단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할 때는 더욱 그러하다. 느낌은 간단한 수학문제 풀기처럼 머리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일에는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한다. 느낌은 종종 마음의 불편함으로 다가온다. 왠지 모르게 답답하고 불편한데 왜 그런지 정확한 이유를 알지 못할 때가 있다. 이것은 우리의 두뇌 또는 표면의식이 합리적인 것이라고 받아들인 것을 그보다 더 깊은 차원에서는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일어난다. 느낌을 강화하기 위해 경혈을 열어주는 것이 중요하지만, 우리가 받는 느낌을 무시하지 않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어떤 느낌이 들어도 그것이 우리의 합리적인 사고와 다를 때 보통 그것을 무시한다. 또는, '이게 정말 맞을까?' 하며 의심하는 경우도 많다. 느낌을 무시하거나 의심하는 것을 중단하고 그 느낌에 집중하게 되면 느낌은 점점 강해지고, 우리의 새로운 감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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